시인 김남열 /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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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 김남열 으르릉 거리고 있는 짐승을 두려워 말고 으르릉 거림이 없는 짐승을 두려워 해라 침묵이 금이라는 것 깊은 뜻이 있음이다 심신상인 염화미소 가슴으로 전달 되는 침묵의 언어가 있어 마음에 울림을 주듯

시인 김남열 /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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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김남열 기도는 정해놓고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조용히 아침 공기를 마시며 걸을 때에도 엄마가 자식 위해서 모유를 먹일 때에도 재래시장의 상인이 물건들을 팔 때에도 예배당서 기도하듯 같이 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어느 곳이든 나를, 누구를 위하든 사랑의 마음 있다면 그것이 기도 입니다

시인 김남열 / 또 다른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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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얼굴 김남열 나쁜 일이란 좋은 일들의 또 다른 얼굴 우연도 역시 필연이라는 또 다른 얼굴 모든 결과도 과정이라는 또 다른 얼굴 모든 현상은 다른 원인의 얼굴이 있다 사람의 마음 사람의 행동 겉과 속 있듯 사람의 얼굴 민낮과 화장 얼굴이 있듯

시인 김남열 / 당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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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당함 김남열 얼굴에는 언제나 미소와 혈기 있다 가슴에는 언제나 열정이 가득하다 심장은 정열에 찬 사랑이 살아있다 마음은 변함없이 무엇이든 바르게 올바른 뜻을 세워 여유 잃지 않으며 자신감 있게 사는 의로운 모습이다

시인 김남열 / 해묵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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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묵은 친구 김남열 설익은 젊은 시절에는  마냥 친구들이 좋았다 그래서  새로운 친구가 좋았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서 젊음이 점점 식어가니 오래된 해묵은 장맛이 숙성된 깊은 맛을 주듯 마냥 진구가 좋지 않고 해묵은 친구들이 좋다

시인 김남열 / 하루하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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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하루가 김남열 하루하루가  인생 공부다 하루하루가 사는 공부다 하루하루가 같은 날 없다 하루하루가 보물을 찾듯 하루하루가 행복 찾기다 그래서 매일 하루의 삶이 연속이 되는 인생 공부다

표리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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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리일체 김남열 겉이 아름답다고 속이 아름답다고 말을 할수가 없고 겉이 추하더라도 속이 추한 것처럼 말을 할수가 없다 겉이 아름다워도 속이 추한이 있어 행동 바르지 않고 겉이 추한 사람도 속이 아름다워서 행동 바른이 있다 그래서  빛좋은 개살구도 속빈 강정도 싫다 그래서 겉과 속이 똑같은 표리일체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