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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남열의 사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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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3 옆에있어도 너무나 그리운 당신이기에 나는 언제나 당신이 내곁에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홀로있어 외로울 땐 꿈속에서라도 당신을 만나기 위해 외로움에 몸부림치며 고독이 밀려올 땐 내 가슴에 당신을 머물게 하기  위해 언제나 한 하늘 아래 당신과 사랑을 나누며 오늘도 다가올 내일도 또 하나인 당신이 되어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옆에 있어도 한없이 보고싶은 당신이기에 나는

시인 김남열의 사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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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1 누군가 나에게 그리움이 무엇인가를 묻는다면 나는 오직 사랑하는 사람 때문이라고 말할것입니다

시인 김남열의 계간 시문학 2019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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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남열의 백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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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리향   하운 김남열   진실로 용기 있는 사람의 행동은 천둥처럼 우렁차 세상을 감동시키듯   진정 아름다운 사람도 향기도 발 없는 말 馬 이 되어 천리에 다다르네   화사유향 花死留香 이라 인사유명 人死留名 이라   꽃은 소멸되어 향기를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면   백리향은 짧은 세월동안 온몸을 태우며 그 향기를 백리까지 휘날리고 간다는데   우리는 만물의 영장으로 태어나 후회 없는 그 족적 足跡 어디까지 남기고 갈지   * 호사유피 虎死留皮 란 말을 꽃에 비유 화사유향 花死留香 이라 비유해봄 백리향의 꽃말은 용기 이다 .      

시인 김남열의 계간 여심2019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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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남열의 다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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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알리아   하운 김남열   1. 백팔참회 매일매일 기도하듯 묵상함은 하심 下心 하기 위함이듯   감사인사 쉼 없이 누구에게 행함도 하심 下心 하기 위함이며   화려함이 깊어지면 겸손의 마음 깊어져 하심의 마음도 깊어지니   영화로움이 넘쳐나 교만의 마음 생겨나면 이기의 마음도 따라 생겨나니   하루바삐 평화로움 원한다면 하루빨리 사랑마음으로 만나는 사람마다   당신이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당신의 마음을 알게 되어서 기쁩니다 당신의 친절에 감사 합니다   열 번이고 백번이고 하심의 마음의 풍토가 될 때 폭죽 터지듯 다알리아가 ‘ 확 ’ 피듯   가정도 , 사회도 , 시끄러움 없는 진정한 조용한 아침의 나라 진정한 조용한 해동 海東 의 나라   구름 낀 하늘과 땅이 맑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변한 모습을 볼 수 있으리니     2. 사람들에게 회자 膾炙 되어 다알려지며 피어야 우아한 꽃   사람들에게 회자 膾炙 되어 다알려지며 피어야 화려한 꽃   하심 下心 하는 마음이 아쉽다 하심 下心 하는 행동이 아쉽다   하심 下心 하는 마음이 깊어져 사람들에게 다알려져 피면   더욱 아름답게 피었다 더욱 곱게 질것을   하심 下心 하는 마음이 넓어져 사람들에게 다알려져 피면   더욱 영화롭게 피었다 더욱 고상하게 질것을

시인 김남열의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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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하운 김남열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꽃 중에 꽃에 향기를 못 느낄 때 그것은 꽃말의 왜곡이요 꽃말의 명분은 국가의 자존심이라 했다 꽃 중에 아버지요 꽃 중에 어머니격인 꽃 아버지를 닮은 근엄한 마음이 있소 어머니를 닮은 자애로운 마음이 있소   우주를 닮아 머리는 둥글다 목 ․ 화 ․ 토 ․ 금 ․ 수 만물생성의 근원이 사각 링 안 중심에 있다 사각 창사이로 푸른 눈동자가 하늘을 쳐다본다 사각 창사이로 붉은 눈동자가 땅을 쳐다본다   사각모서리의 건 ․ 이 ․ 감 ․ 곤 의 숫자는 우주를 움직이는 힘이다 우주를 받쳐 든 뚝심은 나라와 사회의 애국의 소리 들릴 때면 언제나 함께 휘날린다   화려함 없는 무표정은 벌과 나비에게도 자비로움은 없지만 군중의 아픔이 하늘을 찌를 땐 언제나 선봉의 기수가 된다   너는 생명으로 태어난 꽃 봉우리 중의 으뜸이다 그래서 꽃 중의 최고의 꽃으로 살아야 하는 운명을 지니며   대한에 태어날 수밖에 없었던 모든 꽃의 왕이다   * 무궁화 꽃을 태극기에 비유함 .      

시인 김남열의 물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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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하운 김남열   보고 싶나요 그렇다면 언제든 한걸음에 달려오세요 오지 않을 양이면 나와 함께했던 날들이라도 제발 생각해주세요   가고 싶나요 갈 량이면 미련 없이 가세요 우리가 언제 얽매이며 살았나요 우연히 만나 정들었기에 자연스럽게 헤어짐도 당연하다 여기지 않았나요   혹시 먼 훗날 기억 속에 날 잊으려 한다면 우리가 함께 했던 한 순간의 순수했던 사랑만큼은 아름다웠던 추억만큼은 부디 잊지 말고 기억해 주세요   * 물망초 꽃말은 " 나를 잊지 마세요 (forget me not )"  

시인 김남열의 '달도 별도 꽃도 나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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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도 별도 꽃도 나무도   하운 김남열   1. 하늘의 달도 하늘의 별도   그 달빛이 그 별빛이   그토록 아름다운 줄   그토록 사람들에게   그리움과 향수를   불러일으켜 주는 줄   그들이 빛이었을 때 모르다가   어느 날 구름 끼고 비오면   비로소 달도 별도   그들의 달빛이 그들의 별빛이   얼마나 소중 한가   뒤늦게 알게 된다     2.   피어나는 꽃도 신록의 나무도   그 꽃의 향이 그 나무의 푸름이   얼마나 어름다운 줄   얼마나 사람들에게   위안과 평안을 안겨주는 줄   그들이 꽃이었을 때 그들이 나무였을 대   일찌감치 알지 못하다가   어느 날 폭풍우 몰아칠 때   비로소 꽃도 나무도   그들의 향기가 그들의 푸름이   얼마나 소중 한가 뒤늦게 깨닫게 된다

시인 김남열의 국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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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하운 김남열   1. 노인네 얼굴의 저승꽃처럼 상여길 함께 가고   무덤가 같이 하는 창백한 얼굴의 모습   북망산천 넘나드는 저승차사의 엄숙한 모습   하지만 사람들의 영혼을 위로하며   극락왕생 비는 모든 이들에게   꽃 공양으로 재단에 바쳐질 땐   백의천사 白衣天使 같은 신령스러운 존재     2. 양지 바른 언덕 피어난 국화꽃 따다 말려 뼈 속 깊이 절친한 벗 데려와 차 대접하니 배 속에 차있든 세상의 삿된 많은 상념들이 차향에 녹아들어 하나 둘 어느 듯 비워지네    

시인 김남열의 봉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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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 鳳仙花 )   하운 김남열   1. 건드리면 꽃잎 떨어질 듯   장독간에 피어나는 봉선화   붉은 꽃잎 백반에 찧어   아이들 손톱에 아기자기 꽃물 들여   헝겊으로 싸매 동여 매어주던   동심의 어린 시절 고향집 누이   무더운 여름날 많은 꽃들 피어나면   유난히 짙게 피어나는   우리 집 장독간의 봉선화   2. 봉 鳳 잡았다 . 손 마다마디 미인의 상징인 손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화장 化粧 ) 의 재료를 자연이 제공하니 봉 鳳 잡았다 . 자연이 봉 鳳 이로구나 .

시인 김남열의 난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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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꽃   하운 김남열   1. 난초 두세 촉에 집착해 잘 키우려다 화창한 좋은 날 꽃 피고 지는데도 방안 가득 난초 향에 무감 無感 이 되어 창문 열고 나비 날아들어도 모르는구나 .   2. 난초 두세 촉에 마음 빼앗겨 살다가 해 밝은 하루가 얼굴 내밀고 지는데도 방안 가득 난초 향에 얽이 빠져서 방문 틈새 바람 숨어들어도 모르는구나 .   3. 난초 두세 촉의 고고한 모습에 눈멀어 누군가 다가와 따듯한 말 한마디 해도 방안 가득 난초 향에 중독이 되었으니 진정 사랑 마음 찾아들어도 모르는구나 .  

시인 김남열의 채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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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화   하운 김남열   # 채송화 하나   키 큰 나무들이 부럽니 너는 웃는 모습이 이쁘잖아 내 영혼의 순수 내 마음의 도화지에 우선으로 그리고 싶은 귀여운 소녀들아   # 채송화 둘   화단에서 크는 채송화들 내가 주인인 줄은 안다   물을 좀 주세요 햇볕 좀 쬐게 해 주세요   가끔씩 보며 조리개로 얼굴을 적셔주고   방문을 활짝 열며 햇볕 내려앉는   아침을 여는 모습 보이는 채송화에게 난 주인이다   # 채송화 셋   피고 져도 세파의 흐름에 요동 않는 소녀들   키가 작지만 어찌 이쁘다 아니 하리요   한 여름 땡볕 아래에서도 마음이 곱다하니 얼굴 붉히는 꽃   하늘을 우러러 한번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살아 있음을 축복으로 여기며 형형색색 아름다움 키웠으니   키가 작다고 그 사랑마음마저 바래지리

시인 김남열의 맨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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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   하운 김남열   무슨 사연 事緣 있어 무더운 날 술에 취한 얼굴인가   미소도 향기도 느낄 수 없다는 사람들의 냉소에도   백합꽃 국화꽃 길섶의 풀잎마저 수군수군 거려도   모가지는 길어 붉은 닭 벼슬처럼 바짝 세우고서   죽음보다 힘든 고독을 이겨낸 어느 날   취기에 깨어나 여물어 있는 한 바가지의 깨를   사람들에게 마음껏 쏟으며 조건 없이 선사하고 털털한 웃음으로 그만의 아름다움 표현하며   자비로운 모습으로 속 깊은 사람처럼 순박하게 피어나는 꽃       * 맨드라미 / 닭 벼슬을 닮았다고 계관화 ( 鷄冠花 ) 라고 불린다 . 또한 , 맨드라미는 성질이 차서 말려서 차로 마시면 눈의 충혈을 내려주고 지혈작용에 효과도 있다 .

시인 김남열의 백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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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   하운 김남열   하루를 살아도 곳곳하게 백일과 같이 살 수 있다면   하루를 만나는 사람이라도 백일의 만남처럼 만날 수 있다면 우연히 만나서 인연이 되고 그 인연이 필연이 되게 하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성 속에서 참사랑을 할 수가 있다면   하지만 , 인간사 모든 것이 마음 되로만 이루어지지 않으니   살아있는 생명은 언젠가는 연기처럼 사라져 버림을 말하는   초연 超然 한듯 모양이 아름답고 지조 志操 있듯 모습이 고결한 꽃이여   ※ 백일홍 : 백일을 핀다하여 불러진 이름이며 꽃말은 인연 이다 .    

시인 김남열의 원추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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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꽃   하운 김남열   애초에 우리는 빈손으로 왔다 바람길 따라 빈손으로 가는 나그네길   안빈낙도 安貧樂道 의 삶 속에 등 따시고 배부르니 모습은 추리해 볼품 없어보일지라도   둥글둥글 둥글게 따뜻한 마음 갖고 세상사 근심걱정 잊고 사니   어이타 인간사 부귀공명 富貴功名 을 부러워하겠는가     * 원추리꽃 : 근심을 잊게 해준다는 꽃으로 망우초 ( 忘憂草 ) 라고도 물리워짐

시인 김남열의 접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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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하운 김남열   아침을 지나 저녁이 되니 내 삶의 하루도 꽃처럼 진다   육신이 세상의 놀이마당에서 살다 영혼의 나라로 갈 때까지   이런들 어떻고 , 저런들 어떠하리 살날들은 길지가 않다   아침에 거울 속을 보면 흰 머리칼이 늘어나듯   우리 몸의 생기 生氣 도 조금씩 몸을 빠져 나가 쇄진해 간다   심장이 멈추면 육신의 생명도 멈 추 둣 심장이 뛰는 것은 살아있음의 증명   접시가 깨어지면 접시로써의 가치가 없어지듯   우리의 육신도 둥그런 마음 없으면 깨어진 접시와 같은 것   우리의 삶이 천세를 누릴 수 없다면 애초에 둥글둥글 꽃처럼 피어난 마음처럼   처음에는 수컷으로만 피었다가 시간이 지나면 암술을 내밀고   다른 수꽃의 꽃가루를 받아들이는 비우며 보듬는 자애로운 꽃의 마음처럼   깨어져 모나지 않은 마음으로 살다 가는 것도 세상이란 놀이판에서 신나게 살다 가는 것     * 접시꽃 잎은 심장 모양을 하고 꽃은 둥글고 넓은 접시 모양이다 .        

시인 김남열의 비비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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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추꽃   하운 김남열   살면서 너무 비비지 말라 너무 비벼 지문 指紋 까지 닳아지면 그것은 아부 阿附 다   실면서 너무 꼬지 마라 너무 꼬아서 뒤틀려지면 불구 不具 가 된다   살면서 적당히 비비고 적당히 꼬는 것은 예쁘게 보아주는 애교일지니   살면서 극과 극으로 가는 행동을 자제하라 중도 中道 의 삶을 사는 것이   살면서 장수하고 행복하게 사는 최고의 길이다   * 비비추란 의미 : 잎이 마치 비비듯이 쭈글하고 뒤틀려서 붙혀진 이름 혹은 , 식용할 때 독성이 있어 많이 비벼서 씻은 후 먹는다는 듯에서 붙혀진 이름 . 꽃말은 좋은 소식 신비한 사랑

시인 김남열의 더덕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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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꽃   하운 김남열   얼굴도 못 본 남편에게 시집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건만   귀머거리 3 년에 입 다물고 살아야하는 벙어리까지 되었네   아 , 남편에게 사랑도 못 받을 량이면 시집이나 오지말걸   남편 등살에 시부모 등살에 곱게 자라던 몸뚱이기 엉망이 되었구나   모처럼 남편 사랑받으려 얼굴에 화장 좀 했더니 그 마저 더덕더덕   화장발 받던 젊음의 아름답던 얼굴마저 세월 속에 시들어 버렸으니   오 ! 그래도 남은 건   타인에게 사랑받는 인고의 세월을 견딘 뽀얀 응어리진 사리 舍利 같은 속살   * 더덕꽃 피었다 지는 모습이 사람이 입을 다무는 모습처럼 느껴진다 .  

시인 김남열의 도라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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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하운 김남열   우아함과 열정의 잘못된 만남으로 맺어져 태어난 사생아   세상에 함부로 내밀지 못했던 곱디고운 얼굴   웃음조차 마음대로 보이지 못해 골수에 한 恨 이 베여   산과 들에 은거 隱居 하며 몸부림치도록 진한 향의 꽃으로 피어난   여의하고 여의한 어여쁜 딸아 !   * 보라색은 파랑색과 빨강색의 합친 색깔 영국에서는 귀족의 상징 고상하고 품위 있고 화려함 색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 , 성실 , 유순함

시인 김남열의 상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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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相思花   하운 김남열     다가가기 부끄러워 섬기는 여인 麗人 으로 님 이라 여기기에는 너무 먼 타인이기에   마냥 돌아선 심정만으로 애모 愛慕 하는 주인집 삼돌이의 애절한 마음   사랑하는 님 이라 도저히 부를 수 없어 상사병 相思病 이라도 날라   가슴 속에서라도 고이고이 새겨 두고 간직하고 싶은 얼굴   같이 걸어가기에도 세상의 눈이 무서워 멀찌감치 거릴 두고 걸어야하는   가까이 있지만 마주 할 수조차 없는 너무나 애태우는 마음속의 여인이여 !     * 상사화 相思花 잎이 서로 등을 져 볼 수 없다하여 부친 이름 .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어 꽃과 잎이 영원히 만날 수 없는 꽃이며 잎은 꽃을 , 꽃은 잎을 서로 그리워한다는 상사화 ( 相思花 ). ' 이룰 수 없는 사랑 ' 이란 꽃말을 가진 이 꽃은 잎이 먼저 나와 6 ∼ 7 월에 시들고 그 뒤 8 ∼ 9 월에 꽃이 핀다 .    

시인 김남열의 안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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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꽃   하운 김남열   세상은 너와 네가 어우러져 살아야함을 세상은 너는 너이고 나는 나이고 삭막함보다 너는 내가 나는 네가 되며 함께 살아야함이 참된 삶임을 보여주는 그대여   홀로 있을 때의 외로움을 따듯하게 감싸 안아주는 마음으로 때 묻지 않은 청초한 맑은 생각으로 다독이며 울의 온정을 느끼게 하는 그대여   또한 , 아름다움은 더욱 고운 모습으로 순수한 모습은 더욱 고결한 모습으로 보이게 하는 그대여   가장 가까이에서 더불어 사는 게 무언가를 가르쳐 주며 일찍이 자연의 조화로운 섭리를 체득한 배움을 주는 고귀하고 은혜로운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