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리향 하운 김남열 진실로 용기 있는 사람의 행동은 천둥처럼 우렁차 세상을 감동시키듯 진정 아름다운 사람도 향기도 발 없는 말 馬 이 되어 천리에 다다르네 화사유향 花死留香 이라 인사유명 人死留名 이라 꽃은 소멸되어 향기를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면 백리향은 짧은 세월동안 온몸을 태우며 그 향기를 백리까지 휘날리고 간다는데 우리는 만물의 영장으로 태어나 후회 없는 그 족적 足跡 어디까지 남기고 갈지 * 호사유피 虎死留皮 란 말을 꽃에 비유 화사유향 花死留香 이라 비유해봄 백리향의 꽃말은 용기 이다 .
패랭이꽃 하운 김남열 하루가 조석으로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지만 하루를 살다가도 변덕 變德 없이 살수 있다면 홀로 있을 때야 만리장성 못 쌓으리 함께 어울려서 살아가며 한 마음 되는 것 힘들지 헌데 , 꽃들 중에 한 둘 피면 단순히 야생화 인데 옹기종기 다정한 모습이 단결하는 모습 같으며 돌 틈에 강한 생명력으로 멋스러운 패랭이 모자 쓰고 순결 純潔 하게 머리 내밀며 부드럽게 싹 띄우는 생명이 있다 아이는 아니지만 무소유의 아이 어른의 모습처럼 사계절 곳곳하게 자라는 절의의 대나무 같은 소담스럽게 웃는 모습 보아 분명 나무는 아니다 그래도 석죽 石竹 으로 불리어지니 그 이름 패랭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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